안성민 가천대 교수, 이민화 의료창업상 수상

권태혁 기자 2023. 10. 6.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천대학교는 최근 안성민 의예과 교수가 대한의학회에서 수여하는 '제8회 이민화 의료창업상-창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안 교수는 2017년 희귀·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이뮤노포지㈜를 창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성민 가천대 의예과 교수./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는 최근 안성민 의예과 교수가 대한의학회에서 수여하는 '제8회 이민화 의료창업상-창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2016년부터 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의사 출신 창업자를 발굴해 '이민화 의료창업상'을 수여하고 있다.

안 교수는 2017년 희귀·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이뮤노포지㈜를 창업했다. 이뮤노포지는 반감기 연장기술인 ELP(Elastin-like peptide)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뮤노포지는 지난 5월 글로벌 제약회사에 신약기술을 이전했다. 현재는 가천대 길병원 등 국내 10개 대학병원에서 다발성근염과 피부근염 치료제의 임상2상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해당 약물은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받았다.

안 교수는 "내년에는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심근병증의 임상2상과 약물내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의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ELP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회사들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올해 안에 시리즈 C 투자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 멜버른 대학에서 유전단백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안 교수는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대통령상)과 연강학술상을 받았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