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하루' 기주봉 "홍상수 감독, 촬영 당일 대본 나와 어려움은 있다"(28th BIFF)

김보라 2023. 10. 6.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기주봉이 홍상수 감독의 연출 스타일에 대해 "다른 영화 현장과는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주봉은 6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BIFF X GENESIS 무대에서 열린 새 영화 '우리의 하루(in our day)'의 야외무대인사에서 "홍상수 감독님의 현장은 촬영 당일, 촬영장에 가면 대본이 나온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우리의 하루’ 야외무대인사가 열렸다. 기주봉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배우 기주봉이 홍상수 감독의 연출 스타일에 대해 “다른 영화 현장과는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주봉은 6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BIFF X GENESIS 무대에서 열린 새 영화 ‘우리의 하루(in our day)’의 야외무대인사에서 “홍상수 감독님의 현장은 촬영 당일, 촬영장에 가면 대본이 나온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여타 작품의 감독들과 제작진은 사전에 완성된 전체 시나리오를 전달하는데, 홍상수 감독은 촬영 당일 아침에 그날 촬영 분량의 대본을 배우들에게 건넨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우리의 하루’ 야외무대인사가 열렸다.기주봉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06 / foto0307@osen.co.kr

이에 기주봉은 “그래서 배우가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해야 할 생각이나, 미리 준비하지 못 한 것들까지 함축해서 표현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다”며 “그럼에도 홍상수 감독님의 현장에서는 살아 있다는 장점을 많이 느낀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의 30번째 장편영화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 제작 (주)영화제작전원사, 배급 (주)영화제작전원사・(주)콘텐츠판다)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초청받아 지난 5월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오는 10월 19일 국내 극장 개봉한다.

세상 사람 모두를 배우라고 생각한다는 기주봉은 “자신만의 역할이 있지 않나. 모두가 맡은 그 역할을 잘해내고 싶기 때문에 저는 세상 사람들이 배우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