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하루' 기주봉 "홍상수 감독, 촬영 당일 대본 나와 어려움은 있다"(28th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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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주봉이 홍상수 감독의 연출 스타일에 대해 "다른 영화 현장과는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주봉은 6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BIFF X GENESIS 무대에서 열린 새 영화 '우리의 하루(in our day)'의 야외무대인사에서 "홍상수 감독님의 현장은 촬영 당일, 촬영장에 가면 대본이 나온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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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기주봉이 홍상수 감독의 연출 스타일에 대해 “다른 영화 현장과는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주봉은 6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BIFF X GENESIS 무대에서 열린 새 영화 ‘우리의 하루(in our day)’의 야외무대인사에서 “홍상수 감독님의 현장은 촬영 당일, 촬영장에 가면 대본이 나온다”라고 이 같이 말했다.
여타 작품의 감독들과 제작진은 사전에 완성된 전체 시나리오를 전달하는데, 홍상수 감독은 촬영 당일 아침에 그날 촬영 분량의 대본을 배우들에게 건넨다.
이에 기주봉은 “그래서 배우가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해야 할 생각이나, 미리 준비하지 못 한 것들까지 함축해서 표현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다”며 “그럼에도 홍상수 감독님의 현장에서는 살아 있다는 장점을 많이 느낀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의 30번째 장편영화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 제작 (주)영화제작전원사, 배급 (주)영화제작전원사・(주)콘텐츠판다)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초청받아 지난 5월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오는 10월 19일 국내 극장 개봉한다.
세상 사람 모두를 배우라고 생각한다는 기주봉은 “자신만의 역할이 있지 않나. 모두가 맡은 그 역할을 잘해내고 싶기 때문에 저는 세상 사람들이 배우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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