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노래방 인기차트 이름 올리게 해줄 것” 프로듀서 출사표(브이에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의 프로듀서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0월 20일 첫 방송 되는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는 평범한 노래방 보컬(Vocal)들의 숨 막히는 결전(Showdown)의 의미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앞서 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기리보이,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Young K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들이 프로듀서이자 심사위원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음악의 결이 비슷한 이들은 같은 방향을 추구하는 참가자들을 영입해 함께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으로 둘씩 팀을 이뤄 보여줄 각오와 전략은 물론 팀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에 각 팀별 특징과 매력은 무엇일지 프로듀서들이 직접 전한 이야기들을 정리해봤다.

#. 2PM 장우영-BTOB 서은광, 스타성 발굴이 목표

장우영과 서은광은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노래방’이라는 소재의 신선함을 꼽았다. 서은광은 “저도 가수의 꿈을 키웠던 장소 노래방을 주제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더 반갑고 애정이 갔다”고 말했다. 케이팝의 자존심이라 불릴 두 스타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되는 바. 장우영은 서은광에 대해 “무대 경험이 훌륭한 파트너”, 서은광은 “보컬에 치중되어있는 저에게 부족한 퍼포먼스 부분을 출중하게 가지고 계셔서 서로를 보완하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며 장우영을 향한 신뢰를 표했다. 이어 장우영, 서은광은 케이팝 아이돌 팀으로서 노하우를 쏟아 참가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를 만들어 줄 것을 자신했다.

#. 소유-임한별, 아이돌 보컬쌤의 위력

가창력의 정석을 보여줄 소유, 임한별 팀은 ‘한 팀이 되어 든든하다’라며 하나 된 마음을 드러냈다. 임한별은 “(소유는) 함께 노래를 연구하던 사이”라며 좋은 시너지를 기대케 함은 물론 “노래방을 콘셉트로 하는 오디션 소식에 발라드씬을 부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소유도 숨은 고수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한편, 파트너 임한별과 한 팀을 이루게 된 소감으로 “워낙 친한 사이라 편하고 실력도 좋아 든든하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그들과 함께 한다면 노래 실력이 좋아질 것임을 보장,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했다.

#. 기리보이-카더가든, R&B/Soul 최강조합

그런가 하면 트렌디 싱어송라이터 조합의 팀인 기리보이와 카더가든의 자유분방한 각오 역시 눈길을 모았다. 기리보이는 숨겨진 보석의 발견을, 카더가든은 프로듀서로서의 프로젝트 실현을 꿈꾸며 출연을 결심한 것. 한 팀으로 만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너무 좋고, 취향이 맞아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로 호흡을 자랑했다. 더불어 자신들과 함께 음악을 할 시 좋은 곡과 좋은 무대를 만들 것을 자신하면서 “내 일인 것처럼 생각하고 고민하며 서포트 해 줄 것”이라는 말로 아낌없는 지원사격을 약속했다.

#. 로이킴-박재정, 슈스케 우승자 비법 전수

‘슈퍼스타K’ 우승자 라인인 로이킴과 박재정의 각오는 남달랐다. 로이킴은 “심사와 프로듀서라는 자리에 큰 부담을 느꼈는데 제가 믿는 제작팀과 박재정과 함께라면 좋은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팀을 향한 깊은 애정을 내보였다. 박재정도 데뷔 후 10년 동안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특히 박재정은 “서로를 안 시간이 길다. 서로의 음악에 대해 많이 알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며 강한 믿음으로 똘똘 뭉친 팀워크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은 자신들 팀에 들어올 시 “노래방 인기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10년, 20년 후에 들어도 어색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사운드와 공감해줄 가사, 멜로디를 약속한다”고 전해 흥미를 돋웠다.

#. 멜로망스 김민석-DAY6. Young K, MZ최애

마지막으로 MZ세대들의 최애로 손꼽히는 스타일리시 보컬라인의 김민석은 “더 많은 가수와 음악에 관심을 갖고 노래 문화를 즐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출연했다”라며 음악을 향한 열정을 내비쳤다. 반면, Young K는 “고정 TV프로그램 자체가 처음이라 저에게 큰 도전”이라며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Young K와 한 팀이 된 소감에 대해서 김민석은 “Young K님만이 가진 힘 있고 밝은 에너지가 저와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다”고 해 벌써부터 두 사람의 합을 궁금케 했다. 또한 자신들과 함께 음악을 한다면 맞춤형 멜로디와 프로듀싱을 보장한다고 장담했으며 Young K 역시 “좋은 곡으로 멋진 무대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렇듯 5팀으로 조합을 이룬 10인 프로듀서들의 살아 숨 쉬는 열정과 에너지가 ‘노래방 VS’를 향한 남다른 기대감을 샘솟게 하고 있다. 20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사진=Mnet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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