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사우디 통신정보기술 장관 면담
이 장관 “사우디는 좋은 파트너, 진전 계기”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두 장관은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강화 등 2019년에 양 부처 간 체결된 ICT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4년 사우디에서 개최하는 기술 박람회인 LEAP2024 전시 참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하기 위한 교류 채널 구축과 판로 개척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네옴시티 사업에 한국 ICT 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ICT 분야 기술·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해 양국간 협력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들이 사우디 현지화를 통해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면담에는 사우디 측의 요청으로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참석해 향후 NIA와의 디지털정부, 인공지능(AI)·데이터, 인력양성 부문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우디측에서는 종합 연구기관인 왕립과학기술원(KACST)측이 참석해 향후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해 강점 분야 등을 공유했다.
이종호 장관은 “과학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포스트 오일에 대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수한 과학기술과 ICT 기업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민국은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보다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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