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해진공, 해운산업 금융투자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왼쪽부터)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센터에서 해운산업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해운 및 금융업계 투자 등 시장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투자업계의 해운산업 투자 참여 지원, 해운금융 교육 개발·운영 등 양 업계의 참여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 기관은 이날부터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해운금융전문인력양성과정(2개 과정, 총 96시간) 운영해 선박금융 이해 제고 및 해운항만업·금융투자업계 종사자 간 상호 네트워킹 촉진을 지원한다. 해운산업 부문 투자 활성화 도모 및 자본시장과 연계한 해운금융산업 발전 방안 모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해운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해양산업의 컨트롤타워인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해운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등 자본시장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내 해운산업발전에 기여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금투협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민간투자 연계 및 우수 산업전문인력양성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 및 교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