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아이큐비아와 CAR-NK 세포치료제 다국가 임상 착수

김병준 기자 2023. 10. 6.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씨셀(144510)이 6일 고형암을 표적하는 CAR-NK 세포치료제 다국가 임상 1상시험 진행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기업인 아이큐비아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지씨셀의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완전 관해 보여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 사진 제공=지씨셀
[서울경제]

지씨셀(144510)이 6일 고형암을 표적하는 CAR-NK 세포치료제 다국가 임상 1상시험 진행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기업인 아이큐비아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아이큐비아는 전 세계 임상 수탁의 16.7%를 수행하고 있다. 임상 전체 과정 뿐만 아니라 허가 신청과 신약 출시 및 상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씨셀은 아이큐비아와 함께 호주를 시작으로 ‘AB-201’의 다국가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호주는 높은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임상 시험을 수행하기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씨셀의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다. 기존 치료제 대비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제조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상업화 이점이 극대화 된단 설명이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만 한정돼 있다.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고 제조 시간이 길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을 동반한 치료 부작용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종 세포유전자치료제 ‘AB-201’은 고형암에서 검증된 HER2 타깃 기전과 NK세포치료제의 높은 안전성을 기반으로 체내 지속성을 높였다. 고효율의 생산성을 확보했으며 동결 보존을 통해 환자의 필요에 따라 즉시 투여도 가능하다.

특히 지씨셀의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은 높은 HER2 CAR 발현율과 NK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NKG2D, NKp30 등 수용체의 발현율이 높아 난소암과 위암 등 동물 모델에서 완전 관해를 보이기도 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아이큐비아와 협력을 통해 호주를 시작으로 국내 임상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고형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해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