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아이큐비아와 CAR-NK 세포치료제 다국가 임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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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144510)이 6일 고형암을 표적하는 CAR-NK 세포치료제 다국가 임상 1상시험 진행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기업인 아이큐비아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지씨셀의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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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144510)이 6일 고형암을 표적하는 CAR-NK 세포치료제 다국가 임상 1상시험 진행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기업인 아이큐비아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아이큐비아는 전 세계 임상 수탁의 16.7%를 수행하고 있다. 임상 전체 과정 뿐만 아니라 허가 신청과 신약 출시 및 상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씨셀은 아이큐비아와 함께 호주를 시작으로 ‘AB-201’의 다국가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호주는 높은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임상 시험을 수행하기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씨셀의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다. 기존 치료제 대비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제조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상업화 이점이 극대화 된단 설명이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만 한정돼 있다.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고 제조 시간이 길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을 동반한 치료 부작용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종 세포유전자치료제 ‘AB-201’은 고형암에서 검증된 HER2 타깃 기전과 NK세포치료제의 높은 안전성을 기반으로 체내 지속성을 높였다. 고효율의 생산성을 확보했으며 동결 보존을 통해 환자의 필요에 따라 즉시 투여도 가능하다.
특히 지씨셀의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은 높은 HER2 CAR 발현율과 NK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NKG2D, NKp30 등 수용체의 발현율이 높아 난소암과 위암 등 동물 모델에서 완전 관해를 보이기도 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아이큐비아와 협력을 통해 호주를 시작으로 국내 임상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고형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해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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