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우크라 의회 만나 '재건 사업' 협력관계 구축

방윤영 기자 2023. 10. 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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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의원들을 만나 재건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5일 오후 서울에서 한-우크라이나 친선의원협회 초청으로 방한한 우크라이나 의원 2명,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종전 후 신속하게 재건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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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친선의원협회 방한의원단 만찬 간담회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의원들을 만나 재건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5일 오후 서울에서 한-우크라이나 친선의원협회 초청으로 방한한 우크라이나 의원 2명,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종전 후 신속하게 재건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원 장관과 함께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던 '원팀 코리아' 기업 5개사(삼성물산·현대건설·수자원공사·KT·한화) 관계자도 참석해 기업별로 참여를 희망하는 재건 관심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재건 협력 대표단의 키이우 방문 이후 양국 간 G2G, G2B 재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방한 의원단에 6대 선도 프로젝트를 비롯한 양국 간 재건 협력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6대 선도 프로젝트는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우만시(市)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부차시(市) 하수처리시설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철도노선 고속화(키이우~폴란드 등) 등이다.

안드리 니콜라이엔코 한-우크라이나 의원 친선협회 공동의장은 "종전 이전에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도 많다"며 "도시개발 등 프로젝트 외에 재생에너지, 지원개발 관련 프로젝트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에 원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리튬 개발 등 지원 개발 협력에 대해 의원단의 지원을 요청했다. 세르게이 타루타 의원은 "리튬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원 장관은 "영국, 독일 등 서방 국가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국제기구도 한국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원팀 코리아 기업들의 재건사업 참여를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재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의회의 도움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입법·예산 등 기반으로 공고히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의원단은 "양국 간 재건사업 등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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