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콩듀오, 세계 1위 中에 역전패…배드민턴 女복식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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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 조가 준결승에서 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김소영-공희용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 게임 스코어 1-2(21-16 9–21 12-21)로 졌다.
김소영-공희용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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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종아리 부상 투혼 불구 역전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 조가 준결승에서 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김소영-공희용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 게임 스코어 1-2(21-16 9–21 12-21)로 졌다.
이로써 김소영-공희용은 상대 전적에서 천칭천-자이판에 5승11패로 밀리게 됐다.
김소영-공희용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는 김소영은 테이핑을 한 채 출전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1게임 초반 끌려가던 김소영-공희용은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따라붙었다.
8-11로 뒤진 채 중간 휴식 시간을 보낸 김소영-공희용은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자이판이 거듭된 판단 실수로 점수를 헌납하면서 김소영-공희용이 1게임을 따냈다.
2게임 8-11로 뒤진 채 반환점을 돈 김소영-공희용은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점수 차가 10점 차 이상 벌어지자 김소영-공희용은 다음 게임을 준비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마지막 3게임에서도 3-5로 끌려가자 김소영은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종아리와 발목 등을 치료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랠리 끝에 김소영-공희용이 점수를 따자 자이판도 치료를 받았다.
공희용의 범실이 늘어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5-11로 뒤진 채 중간 휴식 시간을 보낸 김소영-공희용은 점수를 더 내줬다. 김소영은 역동작이 걸릴 때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9-16까지 뒤처진 김소영-공희용은 추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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