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재부터 재활용까지…기아,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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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가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기아는 6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현대글로비스(086280), 에바싸이클, 에코프로(086520),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및 지자체 5곳과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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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기아(000270)가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기아는 6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현대글로비스(086280), 에바싸이클, 에코프로(086520),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및 지자체 5곳과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마련했다. 폐배터리 경제성을 판단하는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자동차 제조사부터 배터리 재활용 기업, 이차전지 소재 제조사, 지자체까지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행한다.
기아는 폐배터리 공급을 비롯한 시범사업을 총괄하고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을 검토한다. 에바싸이클은 배터리 분해/해체와 블랙파우더 제조, 에코프로는 원소재 추출 및 양극재 제조, 경북도청과 경북테크노파크는 배터리 재활용 관련 규제 개선과 신사업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조성을 담당한다.
참여 업체는 원소재 추출부터 배터리 생산 및 전기차 탑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순환 과정 데이터를 확보해 경제성을 검토한다. 기아는 시범사업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구독 서비스, 배터리 대여·교환 등 상용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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