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시어러 문어 등장'…"음바페는 트리피어에 발릴 것!" 예상 100% 적중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에 또 한 명의 점쟁이 문어가 등장했다. 바로 앨런 시어러다.
시어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이자, EPL 역대 득점 1위를 보유한 전설이다. 그리고 뉴캐슬의 전설이기도 하다.
시어러는 지난 5일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2차전 뉴캐슬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를 앞두고 하나의 예상을 했는데, 이 예상이 100% 맞아 떨어져 뒤늦게 화제가 됐다.
시어러가 어떤 예상을 했냐면, PSG의 에이스 킬리언 음바페가 뉴캐슬의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에 철저하게 봉쇄될 거라는 전망이다.
놀랍게도 실제로 그렇게 됐다. 음바페는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트리피어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음바페가 한 일은 크게 없었다.
경기는 뉴캐슬의 4-1 대승. PSG의 굴욕이었다. 뉴캐슬은 미구엘 알미론, 댄 번, 션 솔스탭, 파비안 셰어의 연속골이 터졌고, PSG는 루카스 에르난데스 1골에 그쳤다.
시어러는 이렇게 예측한 바 있다.
"중요한 경기다. 중요한 팀, 중요한 선수, 세인트 제임스 파크, UCL, 그리고 음바페까지. 음바페에게 일어날 일을 말할 수 있다. 트리피어가 음바페를 경기장 밖으로 쫓아버릴 것이다."
트리피어 역시 경기 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음바페에 도전할 준비가 됐다. 나는 그동안 좋은 윙어들과 경기를 해봤다. 이번 경기에서도 다르지 않다. UCL은 내가 꿈꾸던 무대고, 이곳에서 다시 세계 최고의 윙어와 경기를 한다. 개인적으로 준비된 도전"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킬리안 음바페, 키에런 트리피어, 앨런 시어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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