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강백호도 터졌다! 김주원 이어 홈런 작렬, 한국 야구 결승행 순항 중 [항저우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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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까지 타율 0.143(14타수 2안타)에 허덕이던 강백호(24·KT 위즈)도 드디어 터졌다.
강백호는 6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베이스볼&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야구장 메인 경기장(The Baseball Main Venue of Shaoxing Baseball & Softball Sports Centre)에서 열린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2경기에서 3회초 4-0으로 앞서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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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6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베이스볼&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야구장 메인 경기장(The Baseball Main Venue of Shaoxing Baseball & Softball Sports Centre)에서 열린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2경기에서 3회초 4-0으로 앞서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2승 1패, 자력으로 결승에 나설 수 있다.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2회 김주원의 투런포, 3회 강백호의 홈런까지 더해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강백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부터 논란의 중심이었다. 부진에 심리적인 문제가 겹치며 1군에서 자리를 비운지 오래였음에도 결국 대표팀에 선발됐기 때문이다.
이날 전까지 심각한 타격 부진을 거듭하고 있었지만 1승이 간절한 중국전에서 완벽히 부활을 알렸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 안타를 날렸다.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당겨치며 우전 안타로 출루한 강백호는 김주원의 우중간 투월 홈런 때 홈을 밟았다.
김주원의 홈런은 대표팀의 이번 대회 4번째이자 홍콩전에 이은 개인 2번째 아치다. 이어 김형준까지 안타를 날리자 중국은 선발 왕웨이이를 내리고 왕샹을 올렸다.
그러나 강백호를 막아내진 못했다. 3회초 노시환의 안타 후 병살타로 주자가 사라지며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했으나 왕샹마저 두드리며 우익수 방면 솔로 홈런을 날렸다.
사오싱=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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