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에이스’ 임시현, 37년만에 양궁 3관왕 도전…안산과 격돌

윤승옥 2023. 10. 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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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이 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에서 활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7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세트 점수 5-3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의 신화를 썼습니다. 1998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금메달을 한번도 놓친 적이 없습니다.

대표팀 막내 임시현이 총 8발 중 6발을 10점에 맞추면서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임시현은 혼성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임시현은 7일 열리는 개인전 결승에도 진출한 상태라 3관왕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결승전은 집안싸움입니다. 임시현의 결승 상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안산입니다.

임시현이 안산을 잡고 개인전 정상까지 오른다면 37년 만에 단일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의 역사를 쓰게 됩니다.

양궁에 금메달이 12개나 걸렸던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양창훈이 전무후무한 4관왕에 등극했고, 김진호와 박정아가 나란히 금메달 3개를 따냈습니다.

당시에는 30m, 50m, 70m, 90m 등 종목을 세분화해서 치렀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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