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탕웨이 ‘만추’ 리마스터링, 11월 개봉
김지우 기자 2023. 10. 6. 13:54
영화 ‘만추’가 12년 만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다.
6일 ‘만추’는 내달 8일 ‘만추 리마스터링’ 극장 재개봉을 확정 짓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만추’는 개봉 당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총 상영 회차 3회분을 전석 매진시키고,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시작 5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입증한 로맨스 명작이다.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김태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믿고 보는 현빈, 탕웨이의 연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재개봉하는 ‘만추 리마스터링’은 ‘만추’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선명한 4K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이며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뿐 아니라, 다시 극장에서 만나길 고대했던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우연히 만나 특별한 사랑을 시작한 애나와 훈의 키스 장면과 함께 ‘우리가 만난 그 가을을 기억해요’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만추 리마스터링’은 오는 11월 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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