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100만개 팔렸다”...건강 스낵 뭐길래
겟 밸런스드는 지난해 10월 프로틴칩 2종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6종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30세대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했다.
분기 기준 20·30세대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61.9%, 올해 1분기 63.7%, 2분기 66.4%, 3분기 70.2%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CU는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사이에서 건강 관리형 소비를 추구하는 ‘헬스디깅족’(Health Digging)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같은 현상을 설명했다.
CU 관계자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도 건강이 주요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들은 기름에 튀기는 대신 곡물을 열과 압력으로 퍼핑해 기름기를 쏙 뺐으며, 당 함유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약 1% 수준으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선호도 높은 양파맛, 치즈맛 등을 활용한 제품이다.
CU에서 판매되는 고단백 상품들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9년 99.5%에서 2020년엔 168.2%로 뛰었으며, 지난해에도 129.1%를 기록해 관련 매출이 매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건강 스낵 수요가 확인된 만큼 이번에 출시된 상품을 포함해 연내 총 10종으로 겟밸런스드 구색을 늘려 차별화 상품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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