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20일 ‘아담대 갈아타기’ 상품 출시...“550조 대환경쟁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한다.
연말부터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에 아파트 주담대가 포함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대환대출 인프라 전용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KB 스타 아파트담보대출'을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 스타아파트담보대출’ 20일 출시 예정
연말부터 시작되는 ‘550조 대환경쟁’ 대응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대환대출 인프라 전용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KB 스타 아파트담보대출’을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시세정보가 있는 아파트담보대출을 대상으로 무상임대차, 말소 조건 대출 등도 기존과 달리 영업점 이관 없이 100% 비대면 취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의 신상품 출시는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 경쟁이 이르면 올 연말부터 본격화되자 신상품을 출시해 시장 우위를 점하고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운영된 대환대출 인프라의 이용 대상 범위를 아파트 주담대(신규구입 자금·생활안정자금 포함)와 전세대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주담대 대환대출에는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주택, 단독 주택 등의 경우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없어 취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HF)·주택도시보증공사(HUG)·SGI서울보증의 보증서에 기반한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이 대상이다. 주담대 기준 19개 대출 비교 플랫폼과 32개 금융사가, 전세대출은 16개 플랫폼과 22개 금융사가 참여한다.
주담대는 신용대출보다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타기 경쟁이 현실화할 경우 은행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9월 기준 주담대 잔액(전세대출 포함)은 517조8588원으로 신용대출 잔액의 107조3409억원의 5배가량이다. 특히 시중은행 주담대 중 아파트 담보대출로 550조원 규모, 전세대출은 200조원이 넘어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총 750조원가량의 자금이 금리에 따라 움직일 수 있게 됐다.
한편 국민은행이 선제적인 움직임에 나선 만큼 다른 은행들도 경쟁력 있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 인하 경쟁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들은 지난 5월 신용대출 전용 대환대출 인프라 도입 당시에도 전용 상품을 출시하거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