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의 경쟁 이기기 어렵다'→'4경기 6골 무패행진' 손흥민, 3년 만의 EPL 이달의 선수상 도전

김종국 기자 2023. 10. 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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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2023년 9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포함됐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 경쟁에 대해 '공격적인 활약만 고려한다면 손흥민을 앞서기는 어렵다.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달 토트넘이 엄청난 결과를 얻는데 도움을 줬다. 손흥민은 에너지가 넘치는 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리더로서 큰 발전을 했을 뿐만 아니라 피치에서 진정한 권위자가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아스날과의 6라운드에선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후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7라운드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팀을 상대로도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지난달 열린 4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3승1무로 마쳤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을 이달의 선수 후보로 선정하면서 '새로운 역할인 중앙 스트라이커로 탁월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기록한 6골은 토트넘의 무패행진을 도왔고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뒤진 리그 2위에 올라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3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라있는 리버풀의 살라는 지난달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측면 공격수 네토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쳐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포함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알바레즈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7명 중에서 득점 숫자 뿐만 아니라 공격포인트 숫자가 가장 많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2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7일 루튼 타운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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