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北 축구선수 日스태프 주먹 위협? 내가 '무도'서나 하던 짓..시대역행"(라디오쇼)[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명수가 북한의 축구선수의 만행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6일 방송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과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검색N차트' 코너에서는 2주간 아시아를 달구고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제의 순간 베스트5'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민기는 "5위는 테니스 권순우 선수의 행동이다. 예선에서 본인보다 세계 랭킹 한참 떨어지는 태국 선수에게 졌다. 권순우 선수는 100위권이고 상대 선수는 600위권 선수다. 간혹 안타까운 마음에 진 선수가 라켓을 부수기도 하는데 경기가 끝나고 상대방이 청한 악수르 받지 않았던게 더 문제가 �榴�"고 설명했다.
전민기는 "순간의 감정은 이해하지만 스포츠맨십이라는 단어가 있는만큼 서로에 대한 예의는 아니었다"면서도 "권순우 선수가 이에 대해 사과도 했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번의 행동으로 그 선수의 인생 전부를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저도 봤다. 옳지 않은 행동이다. 그런다고 진 사실이 달라질 건 없다"며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우리는 누구나 다 실수를 한다. 너무 바닥으로 끌어 내리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공감했다.
4위는 축구였다. 전민기는 "일본과의 결승전이 오늘 밤 9시다. 많은 분들이 3연속 우승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고 박명수는 "금메달은 못 따도 일본은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설레발이나 깨방정 말은 삼가하겠다. 저는 무조건 이긴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축구 키워드에서는 북한 축구선수의 비매너 행동이 거론됐다. 전민기는 "북한이 일본과 경기하다 졌다. 마지막 패널티킥이 승부를 갈랐다. 그러자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심판한테 달려들었다. 또 경기 중에도 북한선수들이 일본선수들에 과도한 태클을 걸었고, 잠시 쉬는 시간에 일본 스태프가 음료수 통을 들고 갔는데 달라고 뺐더라. 때릴듯한 위협 동작이 나와서 논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뺨��리고 하던거 예능인 '무도'에서 제가 했던 행동인데 너무 시대에 안 맞는 행동 아니냐"면서도 "우리와 한 민족인 북한선수라서 크게 말은 안하겠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민기는 3위는 이스포츠 우승, 2위는 탁구 신유빈의 하트 세리머니, 1위는 수영이라고 밝혔다. 전민기는 "수영에서 금메달을 이렇게 딸 거라고 예상을 못 했는데 너무나 좋은 성적을 거둬 환호를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실내에서 운동해서 얼굴도 하얗고 몸도 좋아서 굉장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부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로 방한한 주윤발을 언급했다. 전민기는 "연관 검색어로 유덕화, 영웅본색, 홍보, 뇌졸중 등이 있다"며 "지난번에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주윤발 씨가 뇌졸중으로 사경을 헤맨다고 난리가 났다"고 전했다.
전민기는 주윤발에 대해 "돈이 그렇게 많은데도 검소하더라. 홍콩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 많은 분들의 호감을 자아냈다. 부산에서도 지하철을 타서 화제를 모았고 아침에 해변에서 러닝 하다 목격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화로 9천6백억을 보유 중인데 자신의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기가 공부는 많이 못 했지만 영화로 인생을 배웠다고 하더라. 농담으로 힘들게 내가 번 돈이라 기부하고 싶지 않은데 아내가 하고 싶어 따른다고 하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에 박명수는 "보통 통장에 9천6백억 있으면 빨리 1조 만들고 싶고 2조 만들고 싶은데 진짜 대단하시다"라며 엄지를 들었다.
영웅본색을 이야기하던 중에 음악 틀 시간이 되자 박명수는 장국영의 곡 등을 기대했다. 하지만 임영웅의 노래가 나오자 "영웅본색이 아니냐?"며 실망하는 목소리. 하지만 음악을 듣고 난뒤 팬덤의 후폭풍을 우려한 듯 박명수는 "저도 임영웅에게 점수를 줬지 않나. 친구가 너무 순수하고 착하다. 지금도 전화하면 받는다. 영웅 씨는 진짜 사랑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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