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보다 '이것'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 사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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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사망한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의 수가 차 사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스턴 어린이병원의 레베카 매닉스 박사는 질병을 제외한 사고로 인한 청소년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미국 소아과 학회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청소년과 어린이 사망자 수는 1311명이었지만, 2021년에는 2590명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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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사망한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의 수가 차 사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스턴 어린이병원의 레베카 매닉스 박사는 질병을 제외한 사고로 인한 청소년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미국 소아과 학회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청소년과 어린이 사망자 수는 1311명이었지만, 2021년에는 2590명으로 크게 늘었다.
연구팀은 지금껏 조산 등 신생아 사망을 제외할 경우 자동차 사고가 20대 미만 미국인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었지만, 총기가 자동차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닉스 박사는 “자동차의 경우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와 유아용 카시트와 에어백 설치 등에 힘입어 청소년과 어린이의 사망 비율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NYT에 따르면 현재 자택 내부에 장전된 총기를 소지한 미국 가정의 어린이는 450만명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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