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공연, 원하는대로 쉽고 간편하게!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3. 10. 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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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필더세임
7~8일 버추얼 콘서트 개최
버추얼 공연 시간 비용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
필더세임의 버추얼 콘서트 <사진=필더세임>
국내 최초 버츄얼 콘텐츠 제작 시스템인 ‘멜리고’를 개발한 필더세임이 추석 이후 첫 주말인 7일과 8일에 2개의 버츄얼 콘서트를 연달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공연은 아프리카TV BJ ’엘시’의 데뷔 1주년 기념 콘서트이다. BJ 엘시는 올해 4월 14일에 필더세임과 버츄얼 콘서트를 진행하여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방송은 10월 7일 오후 5시부터 아프리카TV 엘시 채널에서 송출된다.

두 번째 공연은 일산 킨텍스에서 10월 7~8일에 개최되는 ‘제2회 일러스타 페스’의 특별 이벤트무대인 버츄얼크루 ‘포코톤’의 공연이다. 포코톤은 ‘오리꿍’, ‘얌’, ‘히요코’, ‘달체솜’ 4명의 버츄얼 BJ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 광고, 음반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버츄얼 BJ 크루이다. 방송은 10월 8일 정오부터 킨텍스 현장과 아프리카TV 오리꿍 채널에서 동시 송출된다.

이번 버츄얼 공연의 특징은 필더세임의 고유의 기술로 멜리고 전용 콘서트장을 제작해 공연자가 원하는 컨셉대로 공연장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실시간 모션 캡쳐, 무대 효과, 구성 등 많은 기술이 필요한 버츄얼 공연의 특성상 한 번만 하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필더세임측은 “2일 연속 공연이 가능한 것은 멜리고 고유의 기술력 때문”이라고 전했다.

필더세임의 버추얼 콘서트 <사진=필더세임>
일반적으로 버츄얼 크리에이터가 공연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 20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하지만, 필더세임은 지난 2년간 개발한 멜리고 스튜디오 시스템을 사용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출연자가 미리 모션을 녹화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공연을 한다는 점과 동시에 4명이 각자의 집에서 멜리고 스튜디오의 가상 공연장에 접속할 수 있어 타사의 솔루션과 차이가 있다.

배준범 필더세임 대표는 “필더세임은 이미 아프리카 TV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계약을 마쳤고, 현재 활동 중인 버츄얼 크리에이터들과도 콘텐츠 제작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버츄얼 콘텐츠 제작으로 프로덕션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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