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중국 꺾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임시현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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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팀을 꾸린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리자만, 하이리간, 안치쉬안이 나선 중국에 세트 점수 5대 3(58-58 55-53 55-56 57-54)으로 승리했습니다.
임시현은 이미 개인전에서도 안산과 함께 결승에 올라 내일 37년 만의 아시안게임 3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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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팀을 꾸린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리자만, 하이리간, 안치쉬안이 나선 중국에 세트 점수 5대 3(58-58 55-53 55-56 57-54)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 여자양궁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한 번도 단체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임시현은 이미 개인전에서도 안산과 함께 결승에 올라 내일 37년 만의 아시안게임 3관왕에 도전합니다.
거리 별로도 메달을 줘 양궁에 금메달이 12개나 걸렸던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양창훈 현 여자 대표팀 감독이 전무후무한 4관왕에 등극했고, 여자부에서는 김진호와 박정아가 나란히 금메달 3개씩을 따낸 바 있습니다.
안산과 최미선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임시현과 안산, 최미선 모두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했습니다.
1세트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우리 대표팀은 안치쉬안이 마지막에 7점을 쏜 2세트를 가져오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3세트에서는 임시현이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아 어렵게 무승부를 만드는 듯했지만, 중국이 쏜 화살 하나가 라인 안쪽에 박힌 것으로 확인돼 세트 점수 2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승부는 4세트에서 갈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안산만 8점을 한 차례 쐈을 뿐 나머지 화살을 모두 9~10점에 꽂았고 중국은 2명이 8점을 쏴 한국의 아시안게임 7연패가 결정됐습니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인도가 베트남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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