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해외 출장비 논란에 “내실있게 잘 다녀왔다…문제 없어”

최수연 2023. 10. 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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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최근 불거진 '해외 출장비 누락' 의혹에 대해 "내실있게 잘 다녀왔다"며 "기준과 절차에 맞게끔 (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6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채널A 기자와 만나 '출장비 축소 신고 논란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천천히 하자"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준형 교수가 함께 동행한 점에 대해서도 "천천히 하자"며 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공식 입장문을 낼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의 미국 출장에 김준형 교수가 함께했습니다. 김 교수는 체제비 중 일비 245달러, 식비 642달러를 박 장관의 출장비에서 지원받았습니다. 당시 김 교수는 교수 신분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외교특보단장으로 활약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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