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대장주 찜한 `래미안 원베일리` 유리창 파손 30여세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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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 대장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래미안원베일리'의 일부 세대 창호 파손 하자가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애초 해당 피해는 10세대 정도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30세대까지 늘어났다는 주장과 함께 창호 품질 의심 등의 불안감도 표출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세대 바깥에 위치한 베란다 외부 유리난간의 파손이 가끔 발생하지만, 이번처럼 세대 내부 유리가 집단으로 발생한 케이스는 많지 않아 빠른 원인 분석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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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 대장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래미안원베일리'의 일부 세대 창호 파손 하자가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애초 해당 피해는 10세대 정도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30세대까지 늘어났다는 주장과 함께 창호 품질 의심 등의 불안감도 표출하고 있다.
6일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8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원베일리 단지 내에서 10여건의 유리창 깨짐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미 3일 기준으로 30여세대가 이미 넘어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세대 바깥에 위치한 베란다 외부 유리난간의 파손이 가끔 발생하지만, 이번처럼 세대 내부 유리가 집단으로 발생한 케이스는 많지 않아 빠른 원인 분석이 필요해보인다.
실제 입주 사전점검 때부터 유리창 파손 사고 신고가 이어지며 하자보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측은 "사고 접수 즉시 유리창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며 "추석 연휴 기간 접수된 깨짐 사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구석 일부의 자잘한 파손이 아닌 세로로 크게 깨지는 모습이라 층간압력 혹은 창호 뒤틈림 문제가 아니냐는 불안도 나오고 있다. 층간압력 문제라면 해당 동의 라인 전체 세대에 파손이 일어났어야하지 않느냐는 반박도 함께 나온다. 또한 창호나 유리 등 제품 문제라면 단지에 설치하기 전 해당 업체의 사업장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어야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다.
입주민들 사이에서 '독일 창호를 써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자 조합 측은 입주자들에게 "유리파손 하자는 어느 현장에서나 초창기에 발생하는 하자다. 독일 샤시와는 관련이 없으며 KCC 유리 하자에 불과하다"며 "이제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가 파손 하자도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런 논란에도 래미안원베일리의 거래가격은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펜트하우스가 100억원에 거래되며 화제가 됐는데, 입주 후인 9월에는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이 40억원(12층)에 거래되며 지역 대장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전세가도 꽤 높다. 이달 초 국평 전세가 17억 8000만원(21층)에 나간 것으로 신고됐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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