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직원 12% 해고 "美 경제 상황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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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하드웨어 지갑 업체 레저가 직원 감축을 발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스칼 고티에 레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의 12%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고티에는 2020년 약세장과 FTX, 보이저 디지털 등의 붕괴를 이유로 "회사 존속을 위해 직원 감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저 외에도 많은 가상자산 기업들이 최근 거시 경제 상황을 이유로 직원 감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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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하드웨어 지갑 업체 레저가 직원 감축을 발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스칼 고티에 레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의 12%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고티에는 2020년 약세장과 FTX, 보이저 디지털 등의 붕괴를 이유로 “회사 존속을 위해 직원 감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이번 감축으로 약 88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결정은 레저가 1억 9000만 달러(약 2562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회사 가치가 14억 달러(1조 8879억 원)를 기록한 지 7개월 만이다. 지난 8월 레저는 라이브 소프트웨어를 페이팔과 통합해 미국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고티에는 “거시경제 역풍으로 수익 창출이 어렵다”며 “현재 시장 상황에 맞게 글로벌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레저 외에도 많은 가상자산 기업들이 최근 거시 경제 상황을 이유로 직원 감축을 발표했다. 지난달 바이낸스US에서는 직원 100명과 브라이언 슈로더 CEO가 회사를 떠났다. 난센, 코인베이스, 후오비 및 크립토닷컴 역시 올해 정리해고를 발표한 바 있다.
박지현 기자 claris@decenter.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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