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유빈 결별' 권순우 비매너 논란, 옳지 않은 행동" 일침('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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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권순우의 '비매너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이에 권순우는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심레즈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 경기 후 보인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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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권순우의 '비매너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방송인 전민기와 함께 항저우 아시안 게임 화제의 순간 베스트5를 꼽았다.
대한민국은 현재 종합 3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순간이 있었던 것도 사실. 그중 하나가 바로 권순우 선수의 비매너 행동이었다.
전민기는 "예선에서 본인보다 세계 랭킹이 한참 떨어지는 태국 선수에게 졌다. 라켓을 부수고 경기가 끝난 뒤 상대 선수의 악수 요청도 받지 않았다. 순간의 감정은 이해하지만 스포츠맨 십으로서 서로에 대한 예의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명수도 "나도 봤다.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 그런다고 달라질 건 없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성적이 안 좋거나 실패한다고 무조건 좌절할 필요는 없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우리는 누구나 다 실수를 한다. 너무 바닥으로 끌어 내리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권순우는 9월 25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심레즈 선수에게 2대 1로 패배한 뒤 분에 이기지 못해 자신의 라켓을 테니스 코트와 의자에 내려쳐 박살냈다. 또 심레즈 선수의 악수도 거부해 비매너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권순우는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심레즈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 경기 후 보인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권순우는 공개 열애 중이던 9세 연상의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결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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