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시대’ MC 지현우 “내 역할은 ‘킹더랜드’ 속 윤아씨”
MBN 음악 예능 ‘오빠시대’에 출연한 배우 지현우가 MC로서 방청객들의 새로운 ‘오빠’로 거듭나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지현우는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오빠시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문경태PD를 비롯해 MC 지현우 그리고 심사위원 역할을 하는 ‘오빠지기’ 11인 중 김구라,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박경림 등 6명이 참석했다.
지현우는 이 프로그램에 11인의 심사위원 이른바 ‘오빠지기’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끄는 MC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사거리 그 오빠’라는 팀으로 음원도 낸 그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 이후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활약이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됐다. 지현우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제안이 왔을 때 고두심 선배님의 프로그램에 잠깐 나가 시장엘 간 적이 있다. 그때 많은 어머님이 반겨주셨는데, 그분들에게서 소녀 감성이 느껴졌다”면서 “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엄마가 아닌, 자신의 안 소녀를 느끼고 자신도 즐기면서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드라마 ‘킹더랜드’를 봤는데, 제 역할은 그 안의 윤아씨처럼 호텔리어의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58인의 ‘오빠’들이 주인공이고 저는 그분들이 편하게 노래를 부르고, 심사나 방청도 편하게 하시게끔 하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이에 “지현우씨가 200여 분의 방청객 ‘오빠부대’ 분들과 교감하시는데, 한 분 한 분 1대1로 만나 소녀처럼 대하는 것이 느껴진다. 노래도 불러주시는데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신다”며 “저희는 말을 많이 하지만 지현우씨 웃음 하나에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신다”고 덧붙였다.
‘오빠시대’는 1980년대, 1990년대에 유행했던 음악과 가수들의 노래를 갖고 58인의 ‘오빠’들이 대중의 선택을 받는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배우 지현우가 MC를 맡고 주영훈, 나르샤, 박경림, 구창모, 김워준, 민해경, 변진섭, 이본, 김구라, 배해선, 김수찬 등 8090의 아이콘들과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방송인들이 ‘오빠지기’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1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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