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임시현 텐 텐…여자양궁 AG 단체전 7연패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0. 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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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7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20·한국체대), 안산(22·광주여대), 최미선(27·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5-3(58-58 55-53 55-56 57-54)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7일 안산을 상대로 치르는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하면 37년 만의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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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3으로 꺾고 금메달
안산(왼쪽부터), 최미선, 임시현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10.6 뉴스1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7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20·한국체대), 안산(22·광주여대), 최미선(27·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5-3(58-58 55-53 55-56 57-54)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왼쪽부터), 최미선 임시현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6 뉴스1
1998년 방콕 대회부터 한 번도 이 종목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한국은 이로써 7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4일 이우석(26·코오롱)과 함께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7일 안산을 상대로 치르는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하면 37년 만의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등극한다.

단체전은 한 선수가 2발씩 세트당 6발을 쏜다. 세트별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다. 1세트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중국의 안치쉬안이 마지막에 7점을 쏜 2세트를 가져가며 리드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최미선이 바람의 영향으로 8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다. 임시현이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아 어렵게 무승부를 만드는 듯했지만, 중국이 쏜 화살 하나가 10점 라인 안쪽에 박힌 것으로 확인돼 세트 점수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임시현(왼쪽부터), 안산, 최미선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3.10.6. 뉴스1
세트 점수 3-3에서 맞은 마지막 4세트에서 덜 흔들린 쪽은 한국이었다. 안산이 네 번째 발을 8점에 쏘며 주춤했지만 최미선, 임시현이 연이어 10점을 쏘며 승기를 잡았다. 중국은 마지막 두 발을 8점에 쏘며 무너졌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인도가 베트남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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