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회장 "위기일수록 미래 기회 포착하자"

권준호 2023. 10. 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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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위기일수록 미래의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하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6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에서 "위기라는 말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데, 우리 LS는 지금까지 위험에는 잘 대응해 왔고 앞으로 잘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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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 데이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위기일수록 미래의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하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6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 데이'에서 "위기라는 말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데, 우리 LS는 지금까지 위험에는 잘 대응해 왔고 앞으로 잘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역사상 테슬라와 애플 1세대 제품들이 모두 2007년,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 시대에 나온 것처럼 위기 이후 시대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룹의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연구개발(R&D) 최고 성과 및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 등을 임직원들 앞에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 경쟁은 신사업, 기술, 혁신 등 세분야에서 진행됐다. 이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내년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LS 퓨처 데이에서는 정치·외교·경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는 포럼도 함께 열렸다. 강연은 중국·미국·유럽·중동 등 4개 분야 전문가인 이철 박사, 김지윤 박사, 안병억 대구대학 교수, 김수완 한국외국어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LS그룹은 LS 퓨처 데이를 정례화하고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S 퓨처 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온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티-페어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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