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시대’ 박경림, 구창모-변진섭-김원준-민해경 팬클럽에 감사 전한 까닭은?

하경헌 기자 2023. 10. 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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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예능 ‘오빠시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방송인 박경림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MBN



MBN 음악 예능 ‘오빠시대’에 출연한 방송인 박경림이 스타 가수 출신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의 팬클럽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경림은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오빠시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문경태PD를 비롯해 MC 지현우 그리고 심사위원 역할을 하는 ‘오빠지기’ 11인 중 김구라,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박경림 등 6명이 참석했다.

박경림은 1990년대 중반 학생회장 출신에 개그맨 박수홍의 팬클럽 회장 출신으로 방송에 진출한 이색적인 이력이 있다. 그 역시 “소녀팬에 성덕(성공한 덕후) 출신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것이 영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의 팬클럽에 감사를 전했다. 박경림은 “녹화 때마다 팬클럽 분들이 다양한 것을 보내주신다”며 “변진섭 팬클럽에서 에코백을 민해경 팬클럽에서는 커피차와 도시락을 주셨다. 구창모 선배님의 팬클럽에서도 맛있는 것을 주셔서 이렇게 얻어만 먹어도 되나 싶다”며 네 팬클럽에 고마워했다.

박경림은 매번 녹화 때마다 일어나서 큰 리액션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한 오빠가 아니라 정말 다양한 오빠들이 제 마음을 후비고, 울리고, 흥분하게 만들었다”며 “오빠지기 분들이 당시 스타였다면, 저는 당시 스타를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응원했던 소녀팬의 입장으로서 그 감성을 일깨워주시는 출연자분들을 보며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빠시대’는 1980년대, 1990년대에 유행했던 음악과 가수들의 노래를 갖고 58인의 ‘오빠’들이 대중의 선택을 받는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배우 지현우가 MC를 맡고 주영훈, 나르샤, 박경림, 구창모, 김워준, 민해경, 변진섭, 이본, 김구라, 배해선, 김수찬 등 8090의 아이콘들과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방송인들이 ‘오빠지기’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1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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