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0명 사망한 시리아 폭탄 테러 현장 ‘끔찍’[포토 in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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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군사학교 졸업식에서 드론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부 도시 홈스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을 겨냥한 드론 폭탄 공격으로 최소 100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다쳤다.
이번 드론 테러는 12년 넘게 지속된 내전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한 공격 가운데 최다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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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리아 군사학교 졸업식에서 드론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부 도시 홈스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을 겨냥한 드론 폭탄 공격으로 최소 100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다쳤다.
이번 드론 테러는 12년 넘게 지속된 내전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한 공격 가운데 최다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카에다와 연계된 반군 최대 파벌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 과거 정부군에 드론 공격을 강행한 적이 있다.
시리아군은 특정 단체를 지목하지 않은 채 "국제 무장세력들의 지원을 받은 반란군의 짓"이라며 "이들 테러단체가 어디에 있던 단호하게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에서 시작돼 수니파-시아파 간 종파 갈등, 주변 아랍국 및 서방 등 국제사회의 개입,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등으로 비화하며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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