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Pick] '완벽한 세대교체!' 최미선X안산X임시현, 양궁 女단체 AG 7연패 위업 달성

이상완 기자 2023. 10. 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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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안산(광주여대)-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 나선 중국를 세트스코어 5-3(58-58 55-53 55-56 57-5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막내 임시현이 10점을 쐈고, 중국이 7점을 쏘는 실수를 범해 55-53으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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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 준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 한국 임시현이 활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안산(광주여대)-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 나선 중국를 세트스코어 5-3(58-58 55-53 55-56 57-5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첫 정상에 오른 후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7연패를 일궜다.

한국은 16강전 우즈벡과 8강전 인도네시아를 각각 6-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오전 준결승전은 인도를 6-2로 제압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9점을 연달아 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연속 10점 네 개를 꽂으면서 58-58, 동점으로 시작했다.

2세트도 첫 발부터 5발까지 모두 9점에 그쳤다. 중국도 첫 발 10점을 제외하고 2발부터 5발까지 연속 9점을 쏘면서 근소하게 1점차 리드했다.

마지막 6발째. 막내 임시현이 10점을 쐈고, 중국이 7점을 쏘는 실수를 범해 55-53으로 역전했다. 세트스코어 3-1.

3세트는 팽팽한 접전 끝에 1점차로 지고 다시 3-3 재동점이 됐다.

4세트 첫발에 나선 안산이 9점을 쐈지만, 맏언니 최민서과 임시현이 각각 10점을 쏘며 29점을 만들었다.

중국도 10점, 10점, 9점을 쏘며 29-29 피말리는 승부를 이어갔다. 마지막 한발씩 남은 상황. 안산 9점, 최미선 10점, 임시현 10점을 쏘고 중국을 기다렸다.

중국은 중요한 순간에 7점을 두 개 쏘며 자멸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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