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시대’ 김구라 “나는 뮤지션 아냐. 보수적으로 심사할 것”
MBN 음악 예능 ‘오빠시대’에 출연한 방송인 김구라가 심사위원 역할인 ‘오빠지기’를 하면서 보수적인 시각으로 심사에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오빠시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문경태PD를 비롯해 MC 지현우 그리고 심사위원 역할을 하는 ‘오빠지기’ 11인 중 김구라,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박경림 등 6명이 참석했다.
김구라는 “연출자인 문경태PD 그리고 ‘복면가왕’을 오래 함께 한 박원우 작가와의 인연 등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원래 트로트 등 장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섭외가 많았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알렸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참여자의 합격을 알리는 버튼에 웬만하면 손을 대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마 각 개인만의 기준이 다 있으실 것으로 본다. 여기서 나는 보수적으로 보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보통 좋은 무대에 누르고, 아니면 안 눌렀는데 음악하시는 선배들은 후배에게 보수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고, 일단 표를 주고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분도 있다”며 “나름의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이에 대해 “나는 뮤지션이 아니라 전문가도 아니다. 전문가가 아닌 것 같으니 제 나름의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갖고 표를 행사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오빠시대’는 1980년대, 1990년대에 유행했던 음악과 가수들의 노래를 갖고 58인의 ‘오빠’들이 대중의 선택을 받는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배우 지현우가 MC를 맡고 주영훈, 나르샤, 박경림, 구창모, 김워준, 민해경, 변진섭, 이본, 김구라, 배해선, 김수찬 등 8090의 아이콘들과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방송인들이 ‘오빠지기’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1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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