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세계 평화에 도움"…무협, 아세안·중동에 지지 당부

이석주 기자 2023. 10. 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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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무협)가 아세안·중동 대사단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자열 무협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세안·중동 대사단과 '네트워킹 만찬'을 갖고 경제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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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중동 대사단과 '네트워킹 만찬'
구자열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4차 회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아세안·중동 대사단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자열 무협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세안·중동 대사단과 ‘네트워킹 만찬’을 갖고 경제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에는 아세안 및 중동 21개 지역 주한 대사와 외교관 35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 및 상사 대표 20여 명이 자리했다.

구 회장은 “전 세계적가 마주한 위기와 도전을 함께 극복해 가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 시민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역내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한다”며 “중동 국가와는 스마트 시티, 신재생 에너지 등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협이 지난 9월 무역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명 중 9명(90.5%)은 아세안이 중요한 시장이라고 답했다.

중동에 대해서도 78.8%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에 대해서는 ‘약간 좋음’(51.5%), 중동과의 관계는 ‘보통’(47.1%)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향후 두 지역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중동의 경우 60.9%, 아세안은 79.2%로 집계됐다.

무협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민간 통상외교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 협력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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