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퍼팅감 뽐낸 김효주..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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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좋은 퍼팅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 2타 차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13~16번 홀의 4연속 버디에 힘입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투어 경력 13년차인 무뇨즈는 6, 7번 홀에서 연거푸 칩인 버디를 낚는 행운 속에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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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효주가 좋은 퍼팅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 2타 차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13~16번 홀의 4연속 버디에 힘입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김효주는 공동 2위인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 후유상(대만)을 2타 차로 앞서며 개인통산 6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5승재를 거둔 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올해도 스코티시여자오픈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하는 등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절정의 퍼팅감을 뽐내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효주가 이날 기록한 퍼팅수는 21개. 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은 김효주는 단 8번만 퍼팅을 했고 한 홀은 칩인으로 끝냈다. 김효주는 후반 들어서도 13번의 퍼트로 9개 홀을 마쳤다.
올시즌 우승없이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는 경기 후 “지난 주를 포함해 퍼팅이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오늘은 오랜만에 퍼팅이 잘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투어 경력 13년차인 무뇨즈는 6, 7번 홀에서 연거푸 칩인 버디를 낚는 행운 속에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로 출발했다. 투어 2년 차인 후유상은 노보기에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좋은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신지은은 3언더파 68타로 가츠 미나미(일본)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2016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인연이 있다. 교포선수인 노예림(미국)은 2언더파 69타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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