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어려움 호소 이재명, 정진상과 신체접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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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공판에서 건강 문제로 재판 참석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대표 변호인은 이날 공판 시작과 동시에 "근육이 많이 소실돼 앉아 있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며 재판을 짧게 끝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 대표는 이날 공판 피고인석에 앉은 최측근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신체접촉 허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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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공판에서 건강 문제로 재판 참석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재판 후에는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만남도 요청했다.
이 대표 변호인은 이날 공판 시작과 동시에 “근육이 많이 소실돼 앉아 있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며 재판을 짧게 끝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 측이 약 3시간 가량의 공소사실 설명을 할 예정이였지만, 이를 최소화 해달라는 것이다.
이 대표 건강과 관련 변호인은 “큰 후유증을 겪고 있고 회복도 더디기에 차회 기일에서 공방이 이뤄지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장시간 모두절차가 진행된다면 향후 재판 진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날 공판은 검찰 측의 일부 공소사실과 관련한 모두진술과 이 대표의 반박을 듣고 예정보다 빠른 1시간20여분 만에 종료됐다.
또 이 대표는 이날 공판 피고인석에 앉은 최측근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신체접촉 허가’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직접 재판부에 “보석 조건 때문에 정진상과 전혀 접촉하지 못하는데 법정 안에서라도 휴정하거나 재판이 종료되면 대화하지 않을 터이니 그와 신체접촉을 할 수 있도록 그거 하나만 허락해 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가 허가하자 이 대표는 정씨의 등을 두들기고 포옹하며 악수한 뒤 재판정을 빠져나갔다.
다음 공판은 17일 열릴 예정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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