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티치 후임 찾는 토트넘...아스톤 빌라 일으킨 행정가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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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51·이탈리아) 단장의 후임을 찾고 있는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의 요한 랑게(43·덴마크) 디렉터에서 접근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공석인 단장직을 두고 랑게 디렉터와 탐색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랑게 디렉터를 파라티치 단장의 후임으로 지목했다"라며 "랑게 디렉터의 이탈은 아스톤 빌라 내부에서 논의된 바 있지만, 아직 합의하거나 공식화된 건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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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비오 파라티치(51·이탈리아) 단장의 후임을 찾고 있는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의 요한 랑게(43·덴마크) 디렉터에서 접근했다. 이제 막 대화가 시작한 단계로 아직 합의된 사항은 없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공석인 단장직을 두고 랑게 디렉터와 탐색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랑게 디렉터를 파라티치 단장의 후임으로 지목했다”라며 “랑게 디렉터의 이탈은 아스톤 빌라 내부에서 논의된 바 있지만, 아직 합의하거나 공식화된 건 없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4월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 저지른 회계장부 조작으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축구 관련 활동 30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 단장직을 내려놨다. 추후 파라티치 단장이 항소해 해당 징계가 완화됐지만, 그는 공식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표면적으론 ‘무직’이지만, 파라티치 단장은 여전히 토트넘과 합을 맞추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파라티치 단장이 이번 여름에도 구단에 조언하고, 경기장에 방문하는 등 비공식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고 있다.
단장을 맡으면서 데얀 쿨루셉스키(23),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파페 사르(21), 데스티니 우도기(20) 등 젊은 선수 영입을 주도했던 그는 이번 여름엔 굴리엘모 비카리오(26) 영입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다. 이 선수들 모두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다만 다니엘 레비(61·잉글랜드) 회장은 공석인 단장 자리를 채우고자 한다. 토트넘이 지목한 랑게 디렉터는 아스톤 빌라 단장직을 맡다가 올해 6월부터 축구 개발 부서의 글로벌 국제 담당 책임자 겸 전 세계 아카데미를 담당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아스톤 빌라에서 활동한 랑게 단장은 올리 왓킨스(27), 매티 캐시(26),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 등 구단의 핵심 선수를 데려오는 데 앞장섰다. 이 선수들은 현재 우나이 에메리(51·스페인) 감독 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한편 ‘디 애슬레틱’은 랑게 디렉터에 관해 토트넘 측에 답을 요청했지만, 구단 측은 언급을 거부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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