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테라젠바이오 합작 ‘테라젠헬스’ 출범..."유전자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이재명 2023. 10. 6.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헬스케어와 테라젠이텍스 자회사 테라젠바이오가 조인트벤처(합작법인) '테라젠헬스'를 설립하고 개인 맞춤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롯데헬스케어는 6일 테라젠헬스의 공동 대표로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웅조 본부장·황태순 대표 공동대표 선임
합작투자 계약 1년여 만 조직 구성 완료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서 건강정보 제공
지난달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캐즐 그랜드 오픈 미디어 데이’에서 롯데헬스케어와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들이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롯데헬스케어의 장석원 플랫폼 사업부문장, 박원준 IT 개발부문장, 우웅조 사업본부장, 이훈기 대표이사, 장혁재 온택트헬스 대표이사,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 롯데헬스케어 제공

롯데헬스케어와 테라젠이텍스 자회사 테라젠바이오가 조인트벤처(합작법인) ‘테라젠헬스’를 설립하고 개인 맞춤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롯데헬스케어는 6일 테라젠헬스의 공동 대표로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테라젠바이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3개월여 만에 조직을 갖추게 됐다.

이를 위해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의 신주 인수를 위한 대금 약 235억 원의 납입을 지난 5일 모두 완료했다. 8월 31일 테라젠이텍스가 롯데헬스케어를 배정 대상자로 보통주 5만5,251주를 발행한다는 공시의 후속 조치다. 이로써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 지분율 51%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테라젠헬스는 롯데헬스케어가 지난달 18일 출시한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롯데헬스케어는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 검사 키트 ‘프롬진(Fromgene)’을 출시했다. 영양소, 피부, 모발, 식습관 등과 관련된 69종의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고, 검사 결과는 캐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가지 캐릭터를 활용해 개인의 유전적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며, 이 결과를 기반으로 캐즐 내에서 맞춤 건강 정보나 상품을 제안하는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테라젠바이오와도 공조를 지속하며, 생명윤리법 등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연구개발과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건강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