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달롯-브루노 제쳤다 →득표율 70%...부진한 카세미루, 맨유 9월 이달의 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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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논란이 있을 만한 수상이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가 맨유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카세미루는 우측 수비를 책임진 디오고 달롯, 주장으로서 맨유 중심을 잡아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맨유 9월의 선수로 뽑혔다.
모든 게 카세미루 잘못은 아니지만 맨유는 9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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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소 논란이 있을 만한 수상이다.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가 맨유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카세미루는 우측 수비를 책임진 디오고 달롯, 주장으로서 맨유 중심을 잡아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맨유 9월의 선수로 뽑혔다. 카세미루는 득표율 70%를 얻었다. 달롯은 9%, 브루노는 21%였다.
카세미루를 두고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잡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스타다운 경기를 보였고 안토니 마르시알에 절묘한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세트피스에서 매우 위협적이었다. 9월 6경기에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고 했다.
지난여름 맨유에 온 카세미루는 오랜 3선 고민을 덜어줬다.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며 전 세계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군림한 카세미루는 맨유로 와 확실한 활약을 해줬고 프리미어리그(PL) 3위, EFL컵 우승에 기여했다. 맨유 팬들의 지지를 받은 카세미루는 올 시즌엔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맨유가 말한대로 6월에 공격 포인트를 착실히 올렸고 모든 경기에 나서 뛰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 단단하고 안정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불안하고 흔들리는 카세미루만 남았다. 소피안 암라바트가 대신할 수 있는데 좌측 풀백이 초토화되면서 암라바트가 왼쪽 수비를 맡았다.
그러면서 카세미루 부담만 늘어났다. 체력 문제까지 겹치면서 더욱 흔들렸다. 갈라타사라이와의 UCL 경기에선 안드레 오나나 실수를 막으려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모든 게 카세미루 잘못은 아니지만 맨유는 9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카세미루가 구단 이달의 선수로 뽑히자 맨유 팬들은 고개를 저었다. 맨유는 "지난해 레알에서 이적한 카세미루는 통산 3번째 맨유 이달의 선수를 받았다. 축하를 하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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