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주윤발 씨 관상 편안해 보여", 박명수 "통장에 1조 있는데 불안하겠냐?"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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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6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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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6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는 화제의 키워드로 '주윤발'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스타 주윤발 형님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서 화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셨다. 한국도 워낙 좋아하시고 예전에 한국에서 광고도 많이 찍으셨다. 이번에 새 영화가 나온다. 헤어 디자이너로 나오신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민기가 "이번에 와서 인터뷰를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화제가 되었던 게 두 가지다. 주윤발 씨는 돈이 그렇게 많은데도 검소하시다. 맨날 홍콩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사진 찍히고 그러는 게 많은 분들에게 호감을 자아낸다. 우리나라 부산에서도 지하철을 타서 화제가 되었고 아침에 부산 해변에서 러닝을 하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목격하기도 했다. 지금 주윤발 씨 재산이 얼마냐 하면 56억 홍콩달러, 한화로 9600억원이다"라고 말하자 DJ 박명수가 "와, 1조 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예전에 본인이 사후에 99%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라며 전민기가 "그 당시 8600억원 정도 되었다. 이번에 인터뷰를 할 때 정말 기부하실 거냐고,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하셨냐고 했더니 '제가 한 게 아니라 아내가 그렇게 하자고 한 거다' 라고 하셨다. 농담처럼 하긴 하셨는데 쑥스러우셨던 것 같다. '지금은 나 용돈 받으며 살고 있다. 아내가 그 돈 다 갖고 있다. 힘들게 번 돈이라 나는 하고 싶지 않았다' 라고 농담을 하셨다"라고 전했다.
전민기가 "주윤발 씨는 노점상 하는 홀어머니 밑에서 공장 직원, 우편배달부로 일하면서 성공했는데 주윤발 씨 일화가 홍콩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한다. 이에 관해서 주윤발 씨가 명언을 남기셨다. '공부는 많이 못했지만 영화로 내 인생을 배웠다' 라고. 이렇게 성공했지만 이런 마음으로 살고 계시는 분들은 얼굴 관상이 편안해 보인다. 그냥 편안해 보인다"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아니, 1조가 있는데 편안하지 불안하겠냐? 통장에 9600억이 있는데 불안하겠냐?"라고 물어 웃음이 터졌다.
이에 전민기가 "1조 있어도 2조 만들고 3조 만들고 싶은 사람은 심술이 가득하다"라고 응수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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