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368만t 전망…재배면적 감소 2%줄어

이보미 2023. 10. 6.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벼 재배 면적이 감소하면서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3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368만4000t으로 지난해(376만4000t)보다 8만t)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쌀 생산량이 내림세를 보였다.

쌀 생산량이 줄어는 배경에는 재배 면적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2023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파이낸셜뉴스]
수확의 계절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가 콤바인으로 벼를 베고 있다. 2023.9.19 xanadu@yna.co.kr (끝)

올해 벼 재배 면적이 감소하면서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3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368만4000t으로 지난해(376만4000t)보다 8만t)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배 면적이 70만841㏊로 지난해보다 2.6%(1만9천13㏊) 줄어든 영향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5년 이후 역대 가장 작다.

쌀 생산량은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감소하다가 2021년 388만2000t으로 10.7%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쌀 생산량이 내림세를 보였다.

쌀 생산량이 줄어는 배경에는 재배 면적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을 통해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10a(아르: 100㎡)당 예상 생산량은 520㎏으로 지난해(518㎏)보다 0.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벼 낟알이 형성되는 7∼8월에 일조시간 등 기상 여건이 양호했던 영향이다.

시도별로 보면 전북(-7.5%), 전남(-2.0%), 경남(-2.0%) 등이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줄고 강원(4.3%), 충북(1.6%) 등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도 가운데 전남의 쌀 예상 생산량이 72만8000t으로 가장 많았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