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과 다그치기…"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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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마지막 석 달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각 분야별 성과를 다그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 사설 '전체 당원들이여,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맹활약하자'를 통해 "2023년을 마감 지을 시각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당원들이 그 어느때보다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 열정, 최대의 분발력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5면에서는 '농업 성과'를 부각하는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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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해 마지막 석 달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각 분야별 성과를 다그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 사설 '전체 당원들이여,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맹활약하자'를 통해 "2023년을 마감 지을 시각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당원들이 그 어느때보다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 열정, 최대의 분발력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같은 면에는 지난 5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화상회의로 열린 소식이 실렸다. 회의에서는 올해 4분기 및 연간 인민경제 계획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 강조됐다.
5면에서는 '농업 성과'를 부각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황해남도에서 뒤떨어졌던 농장과 작업반들에서 높은 알곡 수확고를 예견하고 있다"면서 "농장이 농장을, 작업반이 작업반을 도와주며 다 같이 용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4면에는 당 창건일(10월10일) 78주년을 맞아 각지에서 행사가 열린 소식이 실렸다.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경축모임, 제4차 전국조각·공예 축전, 북한 주재 외교원들의 당 창건 기념탑 참관 등이 진행됐다. 또 같은 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송국향 선수가 여자 역도대회 76kg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식이 실렸다.
2~3면에서는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기념관에 보관 중인 '인공기'들을 조명하며 "창공 높이 휘날리는 위대한 강국의 국기에 깃들어 있는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의 넋을 인민이여, 후손들이여, 영원히 잊지 말자"면서 주민들에게 '애국심'을 독려했다.
6면엔 민족의 자주성을 강조하는 기사가 보도됐다. 신문은 '자력갱생'을 자주성을 실현하기위한 '선결 조건'이며 '근본 담보'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자기 힘이 없고 제것이 없으면 남에게 매여 살고 눈치밥을 먹는 처지를 면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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