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바르셀로나에 닥친 악재…레반도프스키 부상 생각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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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닥쳤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의 토니 후안마르티는 "바르셀로나는 아직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한 달 이상 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에서 돌아오려면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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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닥쳤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보도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FC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34분경 왼쪽 발목에 강한 태클을 당했고, 검진 결과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벼운 부상이 아닌 모양새다. 스페인 ‘스포르트’의 토니 후안마르티는 “바르셀로나는 아직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한 달 이상 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에서 돌아오려면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아스’의 하비 미겔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이 회복까지 3주에서 4주 정도 걸리는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레반도프스키는 이달 말 열리는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바르셀로나에는 악재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이 개막한 이후 스페인 라리가에서 6승 2무를 거뒀고, UCL 조별리그에서는 2승을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에서만 5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끄는 중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전 스트라이커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으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없이 최대 다섯 경기 정도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리그에서 그라나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를 치른 뒤 UCL 조별리그 3차전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이 바르셀로나를 기다리고 있다. 샤흐타르전 이후에는 숙명의 라이벌인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 일정의 간격이 3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문제다. 10월 일정들을 매끄럽게 넘기기 위해서는 로테이션 가동이 불가피한데, 승리를 챙기는 와중에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명 한 명이 중요한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질 이유다.
한편 레반도프스키가 비운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페란 토레스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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