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중국 넘으면 결승 간다…나흘 쉰 원태인 선발 등판

타순은 변화 없이 유지…중국 선발은 우완 왕웨이이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 홍콩의 경기, 1회초 대한민국 선발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01. jhope@newsis.com

[사오싱=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중국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전날 1차전에서 일본을 2-0으로 누른 한국은 이날 중국을 잡으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 앞에 선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지난 1일 홍콩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나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타선은 일본전과 변함 없이 간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2루수)-최지훈(SSG 랜더스·중견수)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우익수)-노시환(한화 이글스·3루수)-문보경(LG 트윈스·1루수)이 중심 타선을 책임진다. 강백호(KT 위즈·지명타자)-김주원(NC 다이노스·유격수)-김형준(NC·포수)-김성윤(삼성·좌익수)이 뒤를 잇는다.

중국은 오른손 투수 왕웨이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왕웨이이는 지난 2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하는 등 이번 대회 2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던 왕웨이이는 당시 2경기서 7피안타(1홈런) 6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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