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잡고 결승으로’ 원태인 선발 출격!...라인업 일본전 그대로 [SS항저우in]

김동영 2023. 10. 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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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군단 '토종 에이스' 원태인(23)이 중국 격파 선봉에 선다.

한국은 6일 낮 1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샤오싱의 샤오싱 야구·소프트볼 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 중국전을 치른다.

류중일 감독은 전날 일본전 이후 "현재로서는 라인업 변화 없이 그대로 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제 중국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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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한국과 홍콩의 경기.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샤오싱=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샤오싱=김동영기자] 사자 군단 ‘토종 에이스’ 원태인(23)이 중국 격파 선봉에 선다. 홍콩전 이후 4일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은 6일 낮 1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샤오싱의 샤오싱 야구·소프트볼 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 중국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날과 같다.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이 변함없이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이 중심타선이다.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샤오싱=연합뉴스


하위에는 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이 출전한다. 류중일 감독은 전날 일본전 이후 “현재로서는 라인업 변화 없이 그대로 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올시즌 KBO리그에서 25경기에 등판해 145이닝을 소화하며, 7승 6패, 평균자책점 3.17을 찍었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1일 홍콩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8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투구수는 47개에 불과했다. 4일 쉬고 나서지만, 큰 무리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 6회말 대한민국 선두 타자 김혜성이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샤오싱=연합뉴스


B조 조별 라운드를 2승 1패로 통과한 한국은 전날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전에서 2-0의 승리를 따냈다.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을 쐈고, 노시환이 2타점을 만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제 중국전이다. 간단하다. 중국을 이기면 결승으로 간다. 역대 10전 10승으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대. 그러나 이번 중국은 다르다. 일본을 1-0으로 이기기도 했던 팀이다.

감독도, 선수도 방심은 없다. 류중일 감독은 “중국이 달라졌더라.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노시환은 “중국이 일본을 이겼다기에 많이 놀랐다. 절대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꼭 이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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