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재현 "경복궁에서 유타와의 전생 느꼈다" [ST현장]

윤혜영 기자 2023. 10. 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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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127이 서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NCT 127(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 정우)의 정규 5집 '팩트 체크(Fact Che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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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NCT 127이 서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NCT 127(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 정우)의 정규 5집 '팩트 체크(Fact Che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서울'을 키워드로 한다. 그룹명에 서울의 경도인 '127'을 품고 있는 만큼, 팀의 정체성과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의 모습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신'이 되어 서울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트레일러 영상에 이어, 타이틀 곡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 뮤직비디오에는 경복궁 등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정우는 "저희 팀이 서울 경도로 하는데 올로케로 찍었다. 경복궁에서도 찍었고 여기 앞에 여의도 IFC몰에서도 찍었고 청계상가 세 군데에서 찍었다. 서울에 이쁜 배경들을 담고자 했다. NCT 127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마크는 "서울의 색깔을 뮤비에 담아내려고 했다. 무엇보다 저희의 코어는 항상 서울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까 데뷔 때도 그런 콘셉트를 많이 했다. 그런 걸 하려고 하니까 딱 붙는 느낌이 들었고 한복 같은 옷도 입으면서 저희 아이덴티티를 살려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혹시 서울시 홍보대사에 대한 물음에 정우는 "시켜만 주신다면 열심히 해볼 의향이 있다.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해찬은 "저희 이름 자체가 이미 서울이기 때문에 시켜주시면 감사하지만, 안된다 하더라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느낀 서울의 매력도 전했다. 유타는 "외국인으로서 충분히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강 보트 위에서 찍을 때 너무 예쁘더라. 장난으로 '우리 멤버 아홉 명 돈 모아서 요트 사자' 할 정도로 너무 예뻤다"고 했고, 정우는 "금액을 듣고 너무 놀라서. 엄두가 안 나더라. 꿈은 클수록 좋은 거니까 꾸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용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경복궁을 가본 기억이 없었다. 어릴 때 갔을 수 있는데 머릿 속으론 처음 갔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이 상황극한 게 귀여웠다. 재현이랑 유타가 '나 여기서 전생이 느껴진다'고 했다"고 했다.

재현은 "상황이 저희가 뮤비 촬영 도중에 잠깐 대기할 때 유타 형이 경복궁 보면서 '여기 익숙하다고 전생에 와본 것 같다' 장난 쳤다. '형 그때 내 책가방 들어주고 있었잖아' 장난을 쳤다"고 전했다.

태용은 "경복궁에 손 대면 안 되는 곳이 많더라. '역시 소중한 거구나' 생각 많이 하면서 처음 가보는 거니까 좋았던 기억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정우는 "제가 초등학교 때 이후로 다시 가본 거다. 어떻게 보면 소중한 문화유산이지 않나. 마음이 되게 경건해졌던 것 같고 군무신을 찍고 점심시간 돼서 삼청동 수제비에 갔다. 주위가 되게 예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쟈니가 "거기에 덧붙여서 서울은 먹을 게 너무 많다. 맛있는 게 너무 많다. 어딜 가도 다 맛있더라. 이번 뮤비를 찍으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재현이랑 콩국수를 먹었다"고 하자 재현은 "청계상가에서 촬영할 때였는데 근처에 포차 식당이 있었다. 이름도 한국적인, 자주 볼 수 있지만 쉽게 들어가볼까 하긴 어려운 플라스틱 테이블 있는 곳이었는데 배고프니까 처음 눈에 들어온 식당에 갔는데 너무 맛있더라"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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