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안세영,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 진출…단체전 이어 2관왕 도전[항저우AG]

문대현 기자 2023. 10. 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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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을 게임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앞서 여자 단체전 결승 1단식에서 천위페이를 2-0으로 완파해 자신감이 충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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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서 허빙자오 2-0 제압…7일 오후 3시 결승
혼합 복식 서승재-채유정 조는 아쉬운 동메달
안세영이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3.10.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을 게임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에 29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은 대회 2관왕을 향해 도전한다. 여자단식 결승전은 7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32강을 23분, 16강을 21분 만에 돌파한 안세영은 8강까지 가볍게 넘었고, 이날도 무난한 승리로 우승 문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와 상대 전적에서 6승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작년까지 4패 후 올해만 6연승을 달려 극강의 모습을 유지했다.

안세영은 이날 1게임에서 전반을 11-7로 마친 뒤 큰 위기 없이 21-1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역시 전반을 11-6으로 앞서며 순항했고 그대로 승리를 쟁취했다.

안세영은 4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3위)와 일본의 오호리 아야(20위)의 4강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랭킹상 천위페이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안세영은 앞서 여자 단체전 결승 1단식에서 천위페이를 2-0으로 완파해 자신감이 충만한 상황이다. 만약 오호리가 올라온다 해도 안세영에게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한편 앞서 열린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세계랭킹 5위)가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1위)을 만나 1-2(21-13 15-21 16-21)로 역전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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