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결승 안착' 안세영, 中 허빙자오에 압승하며 2관왕까지 단 한 걸음!

권수연 기자 2023. 10.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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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자 세계 최정상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4강에서 허빙자오에 세트스코어 2-0(21-10, 21-13)으로 승리, 이 날 출격하는 한국 대표팀 중 은메달을 가장 먼저 손에 넣었다.

앞서 29년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안세영은 이번 단식 금메달을 정조준, 대회 2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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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자 세계 최정상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4강에서 허빙자오에 세트스코어 2-0(21-10, 21-13)으로 승리, 이 날 출격하는 한국 대표팀 중 은메달을 가장 먼저 손에 넣었다.

앞서 안세영은 8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앞서 29년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안세영은 이번 단식 금메달을 정조준, 대회 2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1세트부터 6-6 동점의 끈끈한 랠리가 벌어졌다. 은메달을 확보하는 경기인만큼 쉽게 서로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7-7 동점 이후 허빙자오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끈끈한 수비를 내세운 안세영이 연달아 득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16-8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허빙자오는 제자리에서 멈추며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안세영이 21-10으로 첫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전후위 넓은 수비력이 계속해서 빛을 발했다. 

허빙자오는 연신 땀을 훔치며 버거워했지만, 안세영의 푸쉬공격을 끝내 받아내지 못했다. 안세영은 14-7, 더블포인트로 더욱 거리를 벌렸다. 허빙자오의 공격이 네트를 치며 넘어와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추월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17-10, 더욱 거리가 멀어졌다. 또 한번 먼저 매치포인트에 진입한 안세영은 21-13로 2게임까지 차지하며 경기를 끝냈다. 

앞서 먼저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의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혼성 복식 조가 중국에 역전패하며 동메달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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