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식당일에 '급노화'…시母 김수미에 '할머니' 소리까지 들어 [일단 잡숴봐]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5일 방송에서는 캡틴 김수미의 복귀로 완전체를 결성한 브랜뉴 가족들이 철저한 분업과 특급 서비스로 고객 만족 100%를 이끌어내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김수미의 손맛이 담긴 명란 계란찜과 김치 칼제비, 가자미 앤 칩스는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컨디션 회복 후 돌아온 김수미는 신입 직원 나태주와 인사도 잠시, 못 본 새 급격하게 늙어버린 직원들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없는 사이 요리와 홀서빙, 배달까지 하며 잠시도 쉬지 못했던 며느리 서효림을 향해 "너는 할머니가 됐어"라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의 컴백과 함께 수미 한식당 메뉴도 대대적인 개편을 맞이한 가운데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직원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서효림은 밑반찬을 준비하는 김수미를 보좌하며 특급 센스를 발휘해 "1등 며느리"라는 극찬을 얻었다. 주방 안 다정한 고부 사이와 달리 홀서빙 조 정혁은 신입 나태주에게 폭풍 텃세를 부리며 아웅다웅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효림이 한국에서 공수해온 밑반찬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직원들은 곧바로 오후 영업에 돌입했다. 한식당 오픈 이래 처음으로 단둘이 배달에 나선 김수미와 서효림이 도착한 곳은 괌 최대 규모의 서커스가 열리는 장소였다. 엄청난 높이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서커스 단원의 곡예는 김수미와 서효림, 그리고 보는 이들에게도 감탄을 유발했다.
김수미와 서효림 없이 케이터링 서비스에 도전한 민우혁과 정혁, 나태주는 오지에서 살고 있는 젊은 손님의 집에 발을 들였다. 태풍으로 인해 전기가 끊기면서 집에는 형광등도, 에어컨도, 가스레인지도 켜지지 않는 상황. 휴대용 버너를 챙겨온 정혁의 임기응변에 힘입어 삼 형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먹음직스러운 저녁 한 상을 차려냈다.
삼형제의 음식에 반한 손님은 차모로의 전통 음식을 대접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어둠 속에서 함께 밥을 먹는 동안 삼 형제와 손님은 오랜 친구처럼 가까워졌다. 이어 정혁은 "케이터링이 아니라 남자들만의 추억여행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따듯한 소감으로 영업 6일 차 케이터링 서비스를 매듭지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김수미와 서효림./ 티캐스트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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