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점차·8점차' 세계 4위 '꿈틀'도 못하게 한 안세영[AG 배드민턴]

이재호 기자 2023. 10.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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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이었다.

세계 4위 허빙자오(중국)는 '꿈틀'조차 하지 못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20분여부터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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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압도적이었다. 세계 4위 허빙자오(중국)는 '꿈틀'조차 하지 못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20분여부터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강에서 세계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 세계 랭킹 4위인 허빙자오를 상대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4전 전패를 했지만 올해 5전 전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을 뒤집었고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

안세영은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에서 21-10 무려 11점차 대승을 거두며 허빙자오를 압도했다.

2세트에서도 안세영은 13-7까지 달아나며 허빙자오가 반격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결국 21-1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2018년 2월만해도 1100위권이었던 안세영은 올해 8월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르며 전세계 최고 위치에 올라있다.

안세영의 결승 상대를 결정하는 4강전은 6일 오후 6시반부터 열리며 일본의 오오리 아야와 중국의 천 위페이가 맞붙는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 방수현이 마지막이다. 안세영의 29년만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도전은 7일 오후 3시 열린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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