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국립대학 사무국장 개방, 대학 행정의 선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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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립대학 사무국장직을 민간에 개방하는 '국립대학 사무국장 인사제도 혁신안'과 관련, "당장은 불편할 수 있지만, (민간 개방이) 대학 자율의 힘이고 대학 행정의 선진화"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가 6일 발표한 국립대학 사무국장 인사제도 혁신안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총장님들과 대화를 시작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계속 설득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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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학이 자율기관으로 변모해야 희망 있어"
(서울·세종=뉴스1) 이호승 남해인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립대학 사무국장직을 민간에 개방하는 '국립대학 사무국장 인사제도 혁신안'과 관련, "당장은 불편할 수 있지만, (민간 개방이) 대학 자율의 힘이고 대학 행정의 선진화"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교육부 출입기자들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가 6일 발표한 국립대학 사무국장 인사제도 혁신안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총장님들과 대화를 시작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계속 설득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국립대학 사무국장 인사제도 혁신안에 따라 기존 사무국장으로 임용되던 일반직 공무원 정원 27명(국장급 18명, 3급 9명)을 감축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개혁을 하지 않으면 대학을 산하기관처럼 취급하는 문화나 정책이 없어지지 않는다"며 "대학이 자율기관으로 변모해야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에는 아픈 일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사무국장직을 없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7개의 자리가 없어진다는 것은 교육부로서 정말 뼈아픈 일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정말 큰 개혁"이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 부분을 윤석열 대통령이 굉장히 강하게 추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교육 개혁 의지가 강했지만, (사무국장직 민간 개방을) 추진하려다 못 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 공무원들에 감사드린다. 제 살을 도려낸 것이지만, 스스로 내려 놓아야 대학 정책이 규제 개혁으로 가게 된다"며 "혁신은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으면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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