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 동메달…세계 1위에 석패

김영성 기자 2023. 10.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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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복 세계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은 대회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에 1대 2(21-13 15-21 16-21)로 역전패했습니다.

2018년부터 5년간 맞대결에서 9전 9패를 당했던 서승재-채유정은 지난 8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첫 승을 따냈고 9월 중국오픈 8강에서도 승리해 연승을 달렸지만 오늘(6일) 맞대결에서는 1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내리 두 세트를 내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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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한국 서승재-채유정이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을 상대하고 있다.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혼복 세계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은 대회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에 1대 2(21-13 15-21 16-21)로 역전패했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16강에 그쳤던 서승재-채유정은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8년부터 5년간 맞대결에서 9전 9패를 당했던 서승재-채유정은 지난 8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첫 승을 따냈고 9월 중국오픈 8강에서도 승리해 연승을 달렸지만 오늘(6일) 맞대결에서는 1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내리 두 세트를 내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서승재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 더 노력해서 파리 올림픽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채유정은 "초반에는 기세로 몰아붙였지만 후반에는 상대 패턴이 바뀌더라. 저희가 한 수를 더 썼어야 했다"고 복기하면서 "너무 아쉽지만, 마음을 잘 추스르고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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